“새아빠백통, 무거운데 그래도 자꾸 챙기게 돼요”

처음 백통 들고 나갔던 날이 생각나요. 무겁고, 가방에 안 들어가고, 한 시간만 메고 다녀도 어깨가 뻐근했어요. ‘이거 그냥 18-150mm 하나면 충분할 텐데 왜 사서 고생인가’ 싶었거든요. 근데 그날 이후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200mm로 보는 데 익숙해지니까 다른 화각으로는 못 담는 게 보이더라구요.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해볼게요. 알칠은 크롭 바디라 200mm를 끼우면 환산 320mm가 돼요. … 더 읽기

잠든 친구들을 기다리는 시간에 대하여(캐논 R7 + 70-200mm)

저는 사진 찍을 때 기다리는 시간을 꽤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보다, 사실 그 전에 가만히 보고 있는 시간이 더 길어요. 특히 동물 친구들이 자고 있을 때요. 매주 에버랜드에 가다 보니까 자는 친구들을 정말 많이 봐요. 판다 친구들도 그렇고, 호랑이 형아도 그렇고, 다들 진짜 잘 자요. 처음에는 솔직히 좀 아쉬웠어요. 보러 왔는데 자고만 있으니까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