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닦다가 스크래치 낼 뻔한 사연 — 제가 정리한 클리닝 순서
저는 좀 무딘 편이에요. 렌즈에 지문 묻거나 먼지 보이면 그냥 입고 있던 옷으로 슥슥 닦곤 했어요. 안경 닦이로 닦은 적도 있고요. 근데 알고 보니 이게 렌즈한테 진짜 안 좋은 거더라구요. 렌즈 표면에는 코팅이 되어 있는데, 눈에 안 보이는 미세한 먼지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천으로 문지르면 그 먼지가 사포처럼 코팅을 갈아낸대요. 저도 새아빠백통 사고 나서야 좀 … 더 읽기
카메라(camera)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저는 좀 무딘 편이에요. 렌즈에 지문 묻거나 먼지 보이면 그냥 입고 있던 옷으로 슥슥 닦곤 했어요. 안경 닦이로 닦은 적도 있고요. 근데 알고 보니 이게 렌즈한테 진짜 안 좋은 거더라구요. 렌즈 표면에는 코팅이 되어 있는데, 눈에 안 보이는 미세한 먼지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천으로 문지르면 그 먼지가 사포처럼 코팅을 갈아낸대요. 저도 새아빠백통 사고 나서야 좀 … 더 읽기
저는 손이 좀 떨리는 편이에요. 카메라 들고 200mm까지 땡겨서 동물 친구들 찍을 때면, 분명 초점은 맞은 것 같은데 집에 와서 보면 살짝 흐릿한 사진이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신도림에서 새아빠백통을 데려올 때 솔직히 제일 기대했던 게 손떨방이었어요. 알칠은 크롭 바디라서 200mm를 끼우면 실제로는 320mm 정도로 찍힌다고 봐야 한대요. 그게 무슨 말이냐면, 그만큼 작은 떨림도 사진에선 크게 … 더 읽기
알칠에 물려 쓸 70-200을 중고로 알아보고 있었어요. 새 거는 솔직히 부담스럽고, 또 70-200이라는 렌즈 자체가 워낙 오래된 모델이라 중고 매물이 많은 편이거든요. 처음엔 당근으로 살까도 했어요. 가격은 매장보다 좀 더 저렴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막상 생각해 보니, 사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그게 좀 막막하더라구요. 개인 거래는 A/S라는 게 없잖아요. 그래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A/S가 가능하거나 … 더 읽기
저는 매주 에버랜드에 가요. 동물 친구들 찍느라 R7에 새아빠백통 물려서 하루에 몇백 장씩 찍고 오는 날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진 용량이 정말 무섭게 쌓이더라구요. RAW로 찍으니까 더 그래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에 이 파일들이 한순간에 다 사라지면 어떡하지? 솔직히 사진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 백업 얘기는 좀 지겨운 주제일 수도 있어요. 근데 막상 본인 사진이 … 더 읽기
저는 카메라를 고를 때 “내가 뭘 찍을지”부터 생각하는 편이에요. 멋있는 바디, 풀프레임이라는 이름값, 그런 것도 솔직히 흔들리긴 해요. 근데 막상 결정하는 순간엔 늘 한 가지로 돌아오더라구요. 나는 동물 친구들을 찍는다. 이번에 신도림 테크노마트 돌면서도 그랬어요. R6 Mark II 앞에서 한참 망설였어요. 풀프레임 특유의 깨끗한 결과물, 솔직히 흔들렸어요. 근데 결국엔 알칠을 집어들었어요. 예산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동물 … 더 읽기
저는 짐 무거운 거 잘 못 견디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가방 고르는 게 늘 어려워요. 가볍게 가고 싶은데, 새아빠백통(70-200렌즈)은 그 자체로 이미 무겁고, 캐논 R7바디까지 같이 들어가야 하니까요. 지금 쓰는 가방에 일단 이너백만 하나 넣어서 쓰고 있는데, 솔직히 임시방편이에요. 매주 에버랜드 가면서, 동물 친구들 찍으러 다니면서, ‘아 가방 슬슬 진짜로 골라야 하는데’ 생각만 자꾸 늘어나더라구요. 그래서 … 더 읽기
저는 카메라랑 렌즈만 사면 다 끝난 줄 알았어요. 결제하고 택배 뜯을 때까지만 해도 그랬어요. 근데 막상 R7에 새아빠백통 끼우고 에버랜드 나가보니까 그게 시작이더라구요. 가방이 안 닫히고, 어깨는 끊어질 것 같고, 유리창에 비친 제 모습이 같이 찍혀 있고요. 솔직히 좀 당황했어요. 장비를 산 다음에 진짜로 사진을 좌우하는 건 그 옆에 붙는 자잘한 것들인 것 같아요. 제가 … 더 읽기
그러다가 결국 알칠(Canon R7)이랑 새아빠백통(EF 70-200mm f/2.8) 조합으로 결정했어요. 이 조합을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어요. 알칠은 APS-C 센서라서 렌즈 화각이 1.6배로 늘어나요. 200mm 렌즈를 달면 실제로는 320mm로 찍히는 거예요. 판다 친구들이나 호랑이 형아 같은 동물 친구들은 유리나 망 너머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망원이 길수록 좋거든요. 따로 비싼 렌즈를 더 사지 않아도 된다는 게 컸어요. … 더 읽기
저는 장비를 새 거로 사는 편은 아니에요. 새아빠백통도 중고로 데려왔어요. 솔직히 가격 때문이었어요. 새 거는 너무 비싸더라구요. 근데 중고는 또 무서운 게, 잘못 사면 수리비가 더 나오잖아요. 그래서 가기 전에 후기랑 검수 가이드 같은 거 진짜 많이 찾아봤어요. 막상 매장 가니까 그중에 제가 챙겨본 건 몇 개 안 되긴 했지만요. 그래도 그때 봤던 거랑, 사장님이 … 더 읽기
사실 지금 제가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아직도 가끔 생각하고요. 새아빠백통 들이기 전에 꽤 오래 고민했어요. 밝은 렌즈가 좋다는 건 알았는데, 무게가 마음에 걸렸거든요. 알칠이랑 어댑터까지 합치면 2kg이 넘어요. 에버랜드를 오랜 시간 돌아다니는데 그걸 계속 들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선뜻 손이 안 갔어요. 근데 저는 밝은 렌즈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f/4로 타협하면 분명 나중에 맘에 안 들 것 … 더 읽기